MBN '동치미' 캡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배우 채영인이 ‘동치미’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채영인 남편, 나이 등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방송된 토크예능프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채영인이 출연해 의사 남편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영인은 “고교 2학년 때 잡지 모델로 데뷔했지만 조언해줄 선배가 없었다”며 “그러다 보니 우울증과 강박증이 오고 일이 더 힘들게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채영인은 “남편이 ‘일하기 싫으면 아무것도 하지 마.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하더라”며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채영인은 결혼 후에는 산후 우울증이 크게 왔다고도 밝히며 “증세가 너무 심해져 하루는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다른 엄마들은 말동무도 해준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무엇을 해줬냐고 물었다. 2~3시간을 쏟아부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채영인 어머니는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반응하며 시간이 흐른 현재에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영인은 “그 후 어머니가 가게를 정리하고 저와 시간을 많이 보냈다. 그래서 산후 우울증을 극복했다”라고 덧붙였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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