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회원권 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전체적인 관망세를 나타냈다. ‘김영란법’과 맞물려 일부 골프장은 예약률이 감소했지만 대부분 골프장은 가을 성수기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회원권 시세에도 아직 큰 영향은 없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가을 거래는 추석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가 끝난 회원권 시장은 매매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거래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277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1% 하락했다.

거래량을 회복한 가운데 추석 연휴 이후로 매매 시점을 계획하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88은 저점 매수가 유입됐지만 관망세를 나타내며 0.56% 떨어졌다. 뉴서울은 매물과 매수 주문이 균형을 이루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남서울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추가 매물 출현으로 1.59% 내려갔다. 뉴코리아는 개인, 법인의 꾸준한 매수 주문으로 0.59% 상승했다. 저가대 회원권으로 거래량이 많은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리베라는 1.45%, 안성은 1.69%, SG덕평은 1.69% 각각 하락했다. 추석 연휴 관계로 매수 시점을 추석 이후로 계획하는 매수세로 대부분 종목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03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8% 떨어졌다.

꾸준히 상승세를 탔던 가야가 어느 정도 정점을 찍고 매수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0.49% 소폭 하락했다. 경주신라는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0.63% 내려갔다. 선산은 물량이 다량 출현하며 매수문의가 감소하면서 1.65% 하락했다. 오펠은 매물 출현에 비해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3.17% 떨어졌다. 저점 매수만 등장하면서 용원과 통도가 각 0.74%, 0.90% 하락했다. 파미힐스는 매도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1.01% 내려갔다. 팔공은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수 주문만 누적되며 1.23% 상승했다. 해운대는 매수 문의가 감소하면서 매물만 등장하며 1.06% 하락했다.

영남권 회원권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물이 누적됐다. 매수 문의는 증가했으나 매수 타이밍이 관망세로 이어지고 있다. 골프장 종목별로 시세 차이를 보이면서 거래량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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