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가 정회되자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감독과 선수들이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고(故) 최숙현에게 가혹행위를 했다고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주장 장윤정은 연봉 약 1억 원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억 원이 체육회를 통해 지출됐다. 감독 6500만 원을 비롯해 선수 13명의 연봉 4억~5억 원과 훈련비, 출전료, 자전거 등 장비 구매비 등으로 쓰였다. 주장이었던 장윤정의 연봉은 1억 원에 달했고 다른 선수들의 연봉은 평균 3000만 원 수준이다.

장윤정에겐 연봉 외에도 경북 경산 빌라 2곳의 숙소비가 각 65만 원씩 매월 주어졌다. 연간으로 따지면 1500여만 원이다.

장윤정은 한국 트라이애슬론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성릴레이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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