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준]

더블드래곤, 쌍용이 주택 사업에 4년만에 돌아왔다.
쌍용건설은  23일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 확장단지6BL 일대에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The Park)' 757가구를 분양한다. 이번 분양은 2012년 6월 '울산 화봉지구 쌍용 예가' 이후 4년 만이다. 
구미 산업단지 최초 약 1만 6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개발되는 확장단지는 지금까지 총 5,200가구의 분양이 완료됐다. 배후에는 첨단전자, 컴퓨터, 반도체 중심의 구미 4산업단지와 하이테크밸리로 조성되는 약 280만 평의 5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구미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옥계동과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형 A~E 총 5개 타입 631가구 외에도 희소성이 높은 115㎡ 126가구로 구성됐고, 지하 2층, 지상 15~25층 10개동 규모다.
예가 더 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단지 앞에 약 1만 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조성되며, 뒤편에는 지구 내 유일하게 자연보전녹지인 연봉산을 끼고 있다. 단지 내에는 구미지역 최초로 입주민들의 여가와 취미생활을 위한 야외 캠핑장이 들어서며,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 물놀이 시설과 약 800m의 단지 산책로가 조성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데크식 주차장, 범죄예방 환경설계시스템 셉테드(CPTED) 설계, 스쿨존, 맘스 스테이션 등 입주민들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고려된 설계도 도입된다.  
교육 조건도 훌륭하다.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이 개교 예정이다. 또 인근에 대형 판매시설 부지와도 가까워 생활 기반시설 여건이 양호하다.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외부 진입이 수월하고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기존 4공단과 함께 2018년말까지 5공단 하이테크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약 3만 가구의 구미 최대 신흥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예가 더 파크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오는 2019년 1월 이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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