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희(왼쪽) 3쿠션 감독과 김행직이 대한체육회 체육상 지도자와 경기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한당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김행직(전남·국내랭킹 3위)과 이장희 현 3쿠션 국가대표 감독이 각각 대한체육회 체육상 경기부문과 지도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김행직과 이장희 감독은 8일 서울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경기부문과 지도부문 활약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한해 동안 한국 체육계 큰 공을 세운 체육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김행직은 지난해 7월 포르투칼 포르투3쿠션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12월 네덜란드 베겔3쿠션월드컵에서는 우승했다.

이장희 감독은 2019년 3월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세계팀3쿠션선수권’에 조재호(서울시청·2위)- 김행직을 이끌고 공동3위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또 지난해 10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에서도 우승(조명우) 준우승(고준서) 공동3위(조화우)를 배출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행직은 “지난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고 그 노력이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 상까지 받아 기쁘다”며 “지금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해 나아진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희 감독은 “상을 받게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며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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