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케이 르투어노./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22세 연하의 초등학생 제자를 성폭행한 후 결혼까지 했던 메리 케이 르투어노가 암으로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르투어노는 집에서 아이들과 푸알라우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6일 숨을 거뒀다.

지난 1997년 34세에 4명의 아이까지 있던 르투어노는 12살이던 빌리 푸알라우와 성관계를 맺어 임신까지 했으며, 결국 아동 강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애초 유죄 판결을 받은 후 6개월 복역 후 푸알라우에 평생 접근금지 조건으로 가석방됐으나 다시 푸알라우와 성관계를 가져 남은 7년의 형기를 모두 채우게 됐다.

르투어노는 감옥에서 형량을 다 채우고 2004년 출소한 후 이듬해 푸알라우와 결혼했다.

당시 푸알라우와의 접촉 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21살로 성인이 된 푸알라우와 결혼한 것.

한편 이들은 결혼 12년 후인 지난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