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KIA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모처럼 짜릿한 손맛을 봤다.

박찬호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말 역전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KIA가 1-2로 뒤진 4회 말 1사 1루서 타석에 나온 박찬호는 KT 선발 조병욱의 3구째 시속 141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의 역전 투런 홈런이었다.

박찬호는 지난 5월 30일 LG 트윈스전 이후 무려 30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찬호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2개다.

 

광주=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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