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원순 시장, 숨진 채 발견
내년 4월 부산시와 함께 보궐 선거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을 대신해 보궐선거 전까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악산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서울시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까지 9개월간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권한 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자리가 공석이 될 때 부시장 등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게 돼 있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그 역할을 맡는다.

서정협 부시장은 제35회(1991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행정과장, 시장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10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12시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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