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19포인트(1.39%) 내린 2만5706.09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25포인트(0.53%) 오른 1만547.75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17.89포인트(0.56%) 내린 3152.05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3.29% 오른 3182.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0.70% 오른 214.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1518.98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전일 대비 0.38% 오른 24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전일 대비 0.36% 오른 382.73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2.08% 오른 1394.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그룹은 전일 대비 2.81% 내린 49.45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 체이스는 2.17% 내린 9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역시 1.43% 내린 22.77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추가 재정부양책 호소 등에 주목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은행 계좌에 직접 돈을 넣어주는 또 다른 경기 부양책을 지지한다"며 "7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어떤 일을 하는 게 우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달 30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7월 말까지 추가 재정부양책을 통과시키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역시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정책 조치들에 경제의 앞날이 달려있다"며 추가 부양책을 강조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31만4000명으로 전주 대비 9만9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7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연속청구자 수도 1806만2000명으로 69만8000명 감소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의 금속 노동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미국의 제조업과 기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7000억달러(약 836조5000억원) 규모의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캠페인 공약을 제시했다.

4000억달러는 미국의 재화 및 용역에 대한 정부 구매를 늘리고 3000억달러는 미국의 기술 부문의 연구·개발(R&D)에 사용하자는 제안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28달러(3.1%) 내린 39.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6.80달러(0.9%) 내린 180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성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