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역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10일(한국 시각) 다음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공개했다.

MLB 사무국은 “내년 시즌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4월 1일 미국 전역의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고 전했다. 15개 구장에서 30개 팀이 동시에 개막전을 갖는 건 1968년 이후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팀이 개막전에서 맞붙는 인터리그 개막전은 총 3경기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매치업이 개막전에 편성됐다.

내년 올스타전은 7월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다. 애틀랜타에서 올스타전이 벌어지는 것은 2000년 이후 20년 만이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아직 개막하지 못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 막을 올려 팀당 60경기를 치르는 단축 시즌으로 꾸려진다.

한편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로 시즌을 연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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