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모바일 시장이 날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다양한 게임들이 생일 맞이 이벤트에 돌입했다. 적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 이상 서비스를 지속하며 냉혹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셈이다.

2011년 9월 15일 출시된 컴투스의 타이니팜은 5주년을 기념해 신규 동물 5종을 선보인다.

▲ 타이니팜. 컴투스 제공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하는 ‘타이니팜 양’ ‘타이니 비치 거북이’ ‘토이 빌리지 칠면조’ ‘타이니주 너구리’ ‘시크릿 밸리 오카피’ 등 신규 동물은 5개 맵의 개성을 담았다고 컴투스는 설명했다.

타이니팜 양은 전원 생활을 즐기는 농부 콘셉트로 표현했으며 ‘시크릿밸리’ 맵을 모티브로 제작된 시크릿밸리 오카피의 경우 요정 날개와 꽃으로 치장해 신비롭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컴투스는 타이니팜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5주년 동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출시 1주년을 맞이하는 넷마블 게임즈의 모바일 FPS ‘백발백중’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23일까지 1주년 웹 페이지에서 휴대폰 번호와 닉네임을 입력하면 업데이트 후 1만원 상당의 게임 재화(500다이아)를 받는다.

▲ 백발백중. 넷마블 게임즈 제공

백발백중 출시 후 3일 만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인기게임 1위를 차지했으며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국내 모바일 FPS 게임 최초로 e스포츠 대회인 '백발백중 챌린지'를 개최하는 한편 '자유이동모드' '용병대전' '클랜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백발백중은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빌은 ‘몬스터워로드(MONSTER WARLORD)’의 4주년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몬스터워로드. 게임빌 제공

몬스터워로드의 경우 게임빌이 자체 개발해 2012년 9월 구글플레이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다. 유저가 직접 몬스터 부대 지휘관이 돼 타 부대와 전투를 펼치는 게임으로 전 세계 22개 국가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현재 독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70여 개 국가 구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 매출 톱10에 랭크돼 있다고 게임빌은 설명했다.

4주년을 맞아 날짜별로 확인 가능한 ‘4주년 특별 룰렛 이벤트’와 함께 접속 유저에게 ‘공허의 알’, 미스틱 플러스 등급 몬스터를 획득할 수 있는 ‘4주년 한정 몬스터 영혼석’, 몬스터 공격력을 올려주는 한정판 ‘오파츠’ 등 최고급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접속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 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의 아시아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게임 디자이너 존 호킨스의 축하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한편 ‘병사’ 훈련 횟수에 따라 한국 고유 유닛 ‘정예 화랑’을 지급하고 훈련 및 건물 업그레이드 비용 할인을 제공한다.

▲ 도미네이션즈. 넥슨 제공

도미네이션즈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아시아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역사’를 소재로 한국, 로마, 독일 등 여덟 개의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 ‘석기 시대’부터 ‘글로벌 시대’까지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전략’ 요소를 내세우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700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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