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권민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엠(DM)과 문자나 등 제 지인들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께서 걱정 글과 응원 글을 보내주시는데 일단 제가 일일이 답장을 해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며 걱정 이제 그만 하셔도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걱정 안 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다"며 "노력 많이 할 테니 그때까지 다들 몸 챙기시고 아프지 않길. 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3일 AOA 활동 당시 10년 동안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권민아를 찾아가 사과했다.

이후 지민은 4일 자신의 SNS에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울면서 빌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이를 본 권민아는 "빌었다니? 어제는 뭐 제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잖아"라며 지민이 숙소에 남성을 데려왔다고 적었다가 삭제했다.

이로 인해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OSEN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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