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 기장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가 호우로 중단됐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이 1라운드 취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대회가 하루 더 이어지게 됐다.

KLPGA 투어는 “신설 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를 기상악화로 취소하고 예비일로 확보한 13일(월요일)을 활용해 3라운드 54홀 대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에 티오프한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는 강우와 낙뢰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 KLPGA는 날씨 상황을 주시하며 대회를 30분 또는 1시간 간격으로 계속 연기했다. 그러다 날씨 상황이 좋아지지 않자 스폰서, 대행사, 선수, 방송사, 골프장으로 구성된 대회조직위원회를 소집해 심도 있는 회의 끝에 ‘경기 라운드 취소의 처리규정’에 따라 1라운드를 취소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후 3라운드 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했고 결국 예비일로 확보한 13일을 사용해 대회를 3라운드 54홀 대회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부산=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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