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3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세웠다.

로하스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6-1로 앞선 6회 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내달렸다. 2018년(43홈런), 2019년(24홈런)에 이어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로하스는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는 같은 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0-5로 눌렀다. NC 다이노스는 LG 트윈스를 12-2로 대파했고 한화 이글스는 SK 와이번스를 6-5로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연장 11회 접전 끝에 9-8로 꺾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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