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욱. /PB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오성욱(42)이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오성욱은 10일 밤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정성윤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오성욱은 지난 시즌 에버리지 1.636으로 전체 3위, 국내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공격력에 비해 상금랭킹(13위)은 기대 만큼 높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이날 오성욱은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경기에서 패한 정성윤은 준우승 상금 34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2억5000만 원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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