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더민당 홍익표, 미통당 윤재옥 의원 방문...대한상의 박용만 회장도
온라인 분향소 68만명 헌화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연합뉴스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정치인부터 경제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조문객들이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 방문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을 비롯해 인재근 의원, 미래통합당 윤재옥 의원 등 정치권 인사의 조문이 잇따랐다. 주한스페인대사·주한남아공대사 등 외국 사절들도 빈소를 방문했다.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박원순 시장을 조문하고 애도를 표현했다.

이 외에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현재 빈소에는 박 시장의 가족과 함께 지난 11일 도착한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에는 박 시장의 지인이나 가족의 조문만 가능하고 취재진이나 일반 시민의 조문은 불가능하다. 다만 지난 11일 오전부터 설치된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서는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다.

온라인 분향소에도 수많은 인파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시가 마련한 박원순 시장의 온라인 분향소에는 총 68만1100명 이상이 헌화했다.

박원순 시장의 영결식은 오는 13일 오전 8시 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례위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전 7시 30분 발인 후 서울시청으로 이동해 오전 8시 30분부터 시청 다목적홀에서 온라인 영결식을 진행한다. 영결식은 서울시와 t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결식 현장에는 유족과 시·도지사, 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자 등 100여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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