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개막 눈앞, 달라진 2가지는?
KOVO컵 개막 눈앞, 달라진 2가지는?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6.09.20 11:22
  • 수정 2016-09-20 11:25
  • 댓글 0

▲ 2015 청주ㆍKOVO컵 프로배구대회 경기장 전경/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6 청주ㆍ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10월 3일까지 12일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KOVO컵 대회는 지난해처럼 남자부 8개 팀, 여자부 6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성적에 따라 남자부는 1위 우리카드, 4위 삼성화재, 5위 대한항공, 8위 상무가 A조에 배정됐으며 2위 OK저축은행, 3위 KB손해보험, 6위 현대캐피탈, 7위 한국전력은 B조에 편성됐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1위 IBK기업은행과 4위 KGC인삼공사, 5위 한국도로공사가 A조에 속했고 2위 현대건설, 3위 흥국생명, 6위 GS칼텍스는 B조에 묶였다. 조별리그 각 조 1, 2위 팀은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이후 우승트로피를 놓고 자웅을 가리게 된다.

◇9월 개최, V리그 전초전

올해 KOVO컵 대회는 과거와 다른 개최 시기와 방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이 대회는 주로 한여름인 7~8월에 열렸다. 겨울 시즌을 기다리던 팬들에겐 좋은 시기였지만, 구단들에겐 그다지 환영을 받지 못했다. 시기상 전지훈련을 거른 채 대회에 임해야 했던 팀들이 많아 실질적인 전력을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9월 하순부터 시작된다. 2016-2017시즌 V-리그 개막일은 10월 15일이다.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프리시즌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단들의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KOVO컵 대회는 사실상 ‘미리 보는 V리그’가 될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출전 허용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컵 대회 전 선수등록을 마친 외국인 선수들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구단 감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술위원회에서 컵 대회 때 외국인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구단은 한 팀도 없었다. 감독들은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외국인 선수들을 적극 기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외국인 선수가 컵 대회에서 뛰는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구단은 외국인 선수들의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선수와의 호흡도 맞춰볼 수 있게 돼 구단으로선 시즌 개막 전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006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008, 2010, 2013년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재까지 KOVO컵 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2006ㆍ2014년)과 GS칼텍스(2007ㆍ2012년), IBK기업은행(2013ㆍ2015년)이 2차례씩 정상 고지를 밟았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이자 명장 이정철(56)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의 2년 연속 정상 도전에 시선이 쏠린다. 물론 새로 뽑힌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에 따라 의외의 우승팀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남녀부 우승팀은 3,000만 원씩을 수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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