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펜싱선수 신아람이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나이 및 이력까지 눈길을 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새 복면가수들의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정신체리라와 살구싶냐가 투애니원 '론리'에 맞춰 열창하며 대결을 펼쳤다. 유니크한 살구싶냐의 목소리와 따뜻한 정신체리라의 목소리가 평가단을 사로잡았다.

원곡자 산다라박은 "두 분 목소리 톤이 완전히 달라서 정말 투애니원 같았다. 살구싶냐는 CL같은 톤이었고, 정신체리라는 나같은 맑고 깨끗한 목소리였다. 그래서 조합이 좋았다"고 평했다.

그 결과 살구싶냐가 19-2로 정신체리라를 꺾고 2라운드에 올라갔다. 정신체리라의 정체는 한국 펜싱 미녀 검객 신아람이었다.

신아람은 올해 만 33세로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역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에 선정된 2012 런던 올림픽 경기에 대해 신아람 선수는 "1분만 지나면 결승전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1초를 남겨두고 시간이 안 가더라"라며 "재판정을 요구할 때는 선수가 내려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라고 전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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