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기자] DB금융투자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하반기 티브로드와 SK브로드밴드의 합병이 온기 반영되며 미디어 부문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ADT캡스, 11번가 등 자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무선에서 이연된 마케팅 비용과 증가하는 감가상각비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선서비스 수익이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오프라인 판매 부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된 갤럭시 퀀텀 판매 호조로 5G 5월 월간 순증 시장점유율(M/S)이 48.3%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은 1분기보다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통신 3사 모두 경쟁 완화를 보이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인터넷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겠으나 주문형 비디오(VOD) 등 수익은 3사 모두 영화 신작 개봉이 늦춰지며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3분기에는 티브로드 합병의 온기를 반영하고 이커머스 시장 지속적인 성장 영향으로 영업이익 3208억원의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1만5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30.2%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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