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BGF리테일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 대비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1분기 이후 회복을 기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집객력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점 출점 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감소로 매출액 성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식품 부문 매출 부진에 따라 상품마진율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하지만 하반기부터 경쟁사와 차이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수점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출점 전략을 상대적으로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CK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BGF리테일 실적 부진은 대외환경 약화와 투자 그리고 일부 점포 특성이 맞물린 결과물”이라며 “단기적으로 드라마틱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점진적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만9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39%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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