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권이혁 전 서울대총장 별세...장관 3차례 역임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백과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권이혁 전 보건사회부 장관(제22대)이 1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56년 모교 교수가 됐다. 의과대학장과 서울대병원장을 거쳐 1980년부터 3년간 제15대 서울대 총장을 지냈다.

1983년 문교부 장관, 1988년 보건사회부 장관, 1991년 환경처 장관 등 세 차례에 걸쳐 장관으로 발탁됐다. 1992~1996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을 지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설립을 주도하는 등 보건·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88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1996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특별공로상, 2019년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윤택(의사·미국 거주), 딸 성택 씨, 송택 한양대 음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10시. 02-2072-2022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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