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기자] 대림산업이 지난 11일 총 3840억원 규모의 인천 십정 5구역 재개발 사업과 대전 삼성 1구역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림은 올해 현재까지 서울과 지방 등 5곳에서 총 9227억원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 십정 5구역의 경우 GS건설, 두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460-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 공동주택 221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수주 금액은 4168억원 규모로 대림산업 지분은 1667억원이다.

대전 삼성 1구역의 경우 대림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대전 동구 삼성동 279-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1612가구와 오피스텔 210실, 판매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951억원이며 대림산업 지분은 2173억원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 7일 부산 송도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2466억원이다. 이 사업은 서구 암남동 419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4층, 총 1302가구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9월 착공 예정이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