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신인 아이돌 그룹 엔쿠스가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엔쿠스는 12일 오후 일본 최대 라이브 플랫폼 믹스채널에서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M콘 K팝 나이트'를 진행했다.

이 날 콘서트에서 엔쿠스는 데뷔 앨범 ‘매치리스 러브'의 수록 곡 '컴 위드 미'와 '걸음마'를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프닝 무대 후 마이크를 잡은 엔쿠스의 은택은 일본어로 간단한 팀 소개와 함께 앞서 퍼포먼스를 펼쳤던 곡들을 소개하며 일본 팬들과 소통했다. 멤버 은택은 "멤버 한 명, 한 명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으니 앞으로 더욱 기대해 달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엔쿠스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하이라이트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커버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연달아 펼친 무대에 대해 "힘들었다"면서도 "오늘 무대에서 이렇게 춤추고 있으니 신기하다", "공연이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호응을 유도했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온', '페이크 러브'와 세븐틴의 '예쁘다', '히트', '독: 피어', 몬스타엑스의 '드라마라마', NCT 127의 '보스', 슈퍼엠의 '쟈핑' 등  다양한 K팝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현민은 "이번 경험을 통해 팬들과 멤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된 것 같아서 정말 좋다"고 이야기했고, 이프는 "오랜만에 다같이 무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우리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믹스채널에게도 감사하다. 남은 곡 더 열심히 해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지난 해 8월 데뷔한 엔쿠스는 당시 방탄소년단, 세븐틴을 롤모델로 꼽으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다인원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방탄소년단, 세븐틴을 비롯해 인기 K팝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엔쿠스만의 춤선으로 소화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엔쿠스는 지난 해 8월 첫 미니앨범 '매치리스 러브'로 데뷔했으며 이후 멤버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서석진은 '보이스트롯'에 출연하고 있고, 호진은 '번 업: 빌보드 도전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규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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