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로나19로 변화한 여름 휴가 트렌드...‘스테이케이션족’ 겨냥 ‘트래블 페어’ 진행
‘홈캉스’, ‘언택트’, ‘호캉스’ 테마로 노스페이스 등 180여 브랜드 최대 80% 할인
롯데백화점 트레블페어 캠핑 테마 / 롯데쇼핑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코로나19로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족’이 급증함에 따라 롯데백화점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변화된 휴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트래블 페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는 의미의 ‘stay’와 휴가 ‘vacation’을 합친 신조어다. ‘멀리 떠나지 않고 한 곳에 머무르는 여행 트렌드’를 말한다. 집에만 있는 '집콕'을 포함해 호텔, 캠핑장과 같은 한적한 공간에서 즐기는 여행이 모두 포함된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 휴가 선호도 역시 국내 여행(27%), 호캉스(20%), 집콕(17%)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년에 한 번 있는 여름 휴가를 포기할 수 없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스테이케이션’의 3가지 형태인 ‘홈캉스’, ‘언택트 여행’, ‘호캉스’ 테마에 맞는 트래블 페어를 기획했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트래블메이트, 나이키, 톰포드 등 1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80억원 물량의 특가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우선 집콕족을 위해 다양한 이슈 상품을 선보인다. 본점 9층 점행사장에서는 오는 17일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모여봐요 동물의 숲’ 세트를, 18일에는 ‘닌텐도 스위치 본체+마리오카트8 디럭스’ 세트를 각 100대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코로나19로 줄서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롯데백화점 앱에서 구매 쿠폰을 발급해, 쿠폰 소지 고객만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캠핑과 같은 ‘언택트 여행족’에 걸맞은 상품도 준비했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블랙야크, 콜핑, 스노우피크 등이 참여하는 캠핑 대전을 열어 텐트, 코펠, 침낭 등 캠핑 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블랙야크’ 텐트 19만9000원(20개 한정), ‘콜핑’ 침낭 2만9000원(20개 한정)이다.

멀리 나가지 않고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호캉스족을 위한 ‘트래블메이트’ 특집전도 진행한다.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수영복, 선글라스, 의류 등 패션 상품들도 40~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아레나’ 선드레스 3만원, ‘스와로브스키’ 선글라스 5만9000원, ‘디젤’ 선글라스 2만90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 김광희 남성스포츠팀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특별 여행 주간에 맞춰 국내 여행 소비 진작 및 국내 관광업계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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