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개최 일자가 다시 확정됐다.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8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한국 탁구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로 세 차례 연기됐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13일(한국 시각) 일정을 다시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약 1년 연기되어 대회가 펼쳐지게 됐다. 애초에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올해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열기를 더할 예정이었다.
 
ITTF와 대회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각국 선수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새로운 일정을 검토해 왔다. 조직위는 "새로운 각오로 대회를 준비해 탁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권대회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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