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18세 김주형의 군산CC 오픈 우승 순간이 최근 5년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KPGA 코리안 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군산CC 오픈의 평균 시청률이 0.246%(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시청률(0.071%)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5년간 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시청률이다"라고 덧붙였다. 종전 최고 시청률은 2019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의 0.214%였다. 특히 12일 최종라운드에서 김주형과 한승수가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던 오후 1~4시 사이쯤 평균 시청률은 0.439%까지 치솟았다.

군산CC오픈에서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김주형이 KPGA 코리안투어 2번째 대회 출전만에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 기록(109일)과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 기록(18세 21일)을 수립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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