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매물 부족으로 강보합세다. 상승한 시세로 매도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량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매수 문의는 줄지 않고 있다. 5억 원대 이상 초고가대 종목은 거래가 실종되며 매수 호가만 올라간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하며 전체적인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 중부권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매물 부족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부권 뉴서울은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1.45% 상승했으며, 남서울도 보합세 이후 개인과 법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1.74% 올랐다. 수원은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지만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화할 것으로 보인다. 초고가대 종목은 매물 실종으로 거래가 끊기며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전힐스가 2.94% 올랐고, 이스트밸리도 매수 주문이 급증하며 2.08% 상승했다. 남촌도 매물 없이 매수 주문만 추가되며 1.20% 뛰어올랐다. 남부도 매수 주문이 누적되며 1.68% 점프했다. 초고가대 종목은 거래 없이 매수 호가만 상승하는 모습이다. 충청권에서는 에머슨과 도고가 큰 폭의 상승을 이뤘다. 부족한 매물에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에머슨가족은 7.14%, 에머슨개인은 4.76% 올랐다. 도고도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크게 벌어지며 7.69% 상승했다. 여름 비수기에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겠지만, 부족한 매물로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미국 투어 상금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 DB

 
◆ 남부권

남부권 통도는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수 주문이 누적되고 있으며 매도 호가가 상승하여 2.94% 올랐다. 가야도 매물이 부족하며 매수 대기가 길어지면서 0.74% 점프했다. 창원은 다른 골프장에 비해 상승 폭은 작았으나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하면서 1.01% 뛰어올랐다. 에이원은 매물 등장과 함께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4.17% 상승했다. 아시아드는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으로 매수 주문만 증가하면서 1.49% 올랐다. 보라는 매물 실종 가운데 고점 매물이 등장하면서 2.44% 상승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강세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골프장 회원권 평균시세표. /한국스포츠경제 DB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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