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매일유업 이인기 본부장(사진 왼쪽 네번째),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사진 왼쪽 다섯번째)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사진 왼쪽 일곱번째)/매일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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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매일유업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리교실 ‘셰프학교’에 후원금 1000만원과 쿠킹클래스를 위한 제품을 지원한다.  

매일유업은 지난 13일 이니스프리 명동점에서 매일유업의 ‘셰프학교’ 후원 전달식이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셰프학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리교실이다. 2020년 4월, 4인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첫 요리 수업을 시작한 뒤 정기적인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셰프학교와 함께하는 단체는 매일유업을 비롯해 베어베터, 요리천사,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피치마켓, 쿠캣, 이니스프리까지 총 7곳이다.

셰프학교에선 발달장애인도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도구와 재료만을 사용한 맞춤 레시피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수강생들은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음식과 관련한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뜻 깊은 활동에 자사의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후원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종합 식품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음식과 관련한 여러 경험을 지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셰프학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함과 더불어 피치마켓, 쿠캣과 함께 발달장애인에 특화된 레시피북과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매일유업은 셰프학교 외에도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및 후원 활동, ‘예비아빠가 선물하는 만월여행’ 등이 대표적이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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