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손꼽히는 덱사메타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덱사메타손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3.7%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후 한달여만에 다시 4만원 벽을 뚫었다.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5.12%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풍제약도 전 거래일 대비 12.44%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거론되는 제일약품 4.45%(4만5800원), JW중외제약 5.77%(3만4850원), 한올바이오파마 3.77%(2만7550원)

저렴한 스테로이드 염증치료제인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연구 발표 이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램데시비르 다음으로 각광받는 덱사메타손은 염증억제작용이 있는 스테로이드제로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안과질환, 위장관 질환 등의 치료목적으로 쓰인다.

지난달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덱사메타손이 환자의 사망률을 28~40%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덱사메타손 관련주로는 대원제약, 부광약품, 신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JW중외제약, 휴메딕스, 유한양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