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일자리 보호위해 고용유지지원금 등 지원 반드시 필요"
/사진=중소기업중앙회.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울산 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인상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14일 입장을 내고 "금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2021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130원) 인상한 8,720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부산·울산 85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비롯한 중소기업계는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현장은 지난 3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기에, 우리 중소기업계는 일자리 지키기 차원에서 최소한 동결을 간곡히 호소한 바 있다.

부산·울산 중소기업계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보호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을 포함,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 및 역할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기업들의 지불능력과 경제상황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의 법적·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저임금법을 준수하고 고용유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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