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A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는 주중에 벌어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스페셜 35회차 발매를 15일 오후 9시 50분에 마감한다고 밝혔다.

대상경기는 16일 오전 2시에 터프무어에서 열리는 번리-울버햄튼(1경기)전과 같은 시각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토트넘(2경기)전, 오전 4시 15분에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아스널-리버풀(3경기)전이다.

번리와 울버햄튼이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순위는 울버햄튼이 우세하다. 울버햄튼은 승점 55로 리그 6위에 올랐다. 번리는 승점 50으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울버햄튼은 최근 7경기에서도 4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3승 3무 1패를 기록한 번리보다 더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이 기간 동안 평균득점은 울버햄튼(1.0)과 번리(0.9)가 큰 차이가 없고, 울버햄튼의 안방에서 펼쳐진 지난 맞대결 경기에서도 1-1 무승부가 펼쳐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같은 시각 뉴캐슬과 토트넘도 경기를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8위(승점 52)에 위치하고 있고, 뉴캐슬은 그보다 다소 낮은 13위(승점 43)를 자리한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인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11골 18도움)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10-10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토트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다만, 변수는 존재한다. 바로 토트넘의 일정과 주요 선수들의 출전 여부다. ‘살인적인 일정’에 따른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가족의 사망으로 인해 오른쪽 풀백 세르쥬 오리에의 출전이 어렵고, 징계를 받고 있는 다이어와 함께 델리 알리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서 여러 변수를 고려한 신중한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마지막 3경기 리버풀-아스널전에서는 이번 시즌 EPL 우승을 확정지은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도 리버풀은 4승 2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3승 1무 3패를 기록한 아스널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2019년 8월 24일 경기에서도 리버풀은 3-1로 승리했다. 반면 아스널은 최근 토트넘 원정에서 1-2로 패했고, 주전인 다비드 루이스가 수비에서 지속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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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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