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손동현.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KT가 우완 손동현(20·KT)을 콜업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KT는 14일 수원 한화전을 앞두고 투수 손동현을 등록하고 외야수 오태곤을 말소했다. 손동현은 지난달 21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약 3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오태곤은 발목이 좋지 않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손동현이 합류하면서 불펜 운용에 여유가 생겼다. 이강철 KT 감독은 "1~2점 지고 있을 때 내세운 투수가 더 필요하다"며 "(손동현이)2군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해 바로 등록시켰다”고 전했다.

불펜 전환을 준비 중인 김민(21)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10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을 마지막으로 1군에서 제외된 김민은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감독은 “제구만 되면 바로 복귀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민은 이번주 2군 청백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결과를 보고 복귀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수원=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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