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시아 최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정부, 아시아 최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 홍성익 기자
  • 승인 2020.07.15 06:00
  • 수정 2020-07-15 05:54
  • 댓글 0

복지부-산업부, 산학연 연계 바이오산업 선도…공동추진 MOU 체결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정부가 바이오산업 선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만든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공동으로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네 번째)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14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 업계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보건복지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네 번째)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14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 업계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보건복지부

양 부처는 바이오업계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 주도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정부 주도로는 유럽, 미국 다음이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부처 장관을 비롯해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업체 및 협회,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기관장 등이 참가했다. 협약식엔 박능후 복지부 장관 및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함께 기업에선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 에이프로젠 김재섭 대표,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가 참석했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국내 생산량은 급증하는 추세지만 그간 업계에서는 현장형, 실무형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해 왔다.

이에 복지부와 산업부는 인력양성 사업을 각각 추진해 왔으나 사업의 보다 효율적 수행을 위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는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및 지자체의 의견도 모았다.

양 부처는 향후 2025년까지 6년간 약 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의 실습 시설을 구축하고, 선진 바이오공정 교육시스템인 아일랜드의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첨단 바이오공정 시설을 활용한 인력 교육·연구 솔루션 제공하는 아일랜드 국립교육기관)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NIBRT 프로그램은 구직자 과정, 기업 맞춤형 과정 뿐 아니라 연구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까지 포함하고 있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생산·품질 관리, 연구개발 등 다양한 인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업계가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바이오 인력양성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현장 전문인력 양성뿐 아니라 연구 역량을 보유한 기업·대학·연구소를 연계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장비·소재 등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부처는 8월 중 ‘광역자치단체-출연기관-대학’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복지부, 산업부, 해당 지자체가 포함된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제공=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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