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반도’가 오늘(15일) 개봉하는 가운데 예매율 20만장을 기록했다.

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88.0%(19만3930장)를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사전 예매량이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영화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다.

전작 ‘부산행’이 KTX를 배경으로 했다면 ‘반도’는 한정된 공간이 아닌 폐허가 된 반도를 배경으로 확장된 스케일과 액션을 선보였다.

‘부산행’의 속편이라는 점 만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은 영화는 2020년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해외 185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며 글로벌 관객들과 만난다.

‘#살아있다’에 이어 '반도'가 한국영화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NEW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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