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12세 관람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 등급위원회는 8월 12일 개봉을 앞둔 블록버스터 영화 ‘테넷’(TENTE)은 12세 관람가로 분류했다.

러닝타임은 약 150분에 이른다. 1000만 외화인 SF영화 ‘인터스텔라’(2014)의 169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영화들이 러닝타임이 짧은 걸 보면 상당히 긴 시간임을 알 수 있다.

‘테넷’은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계를 파괴하려는 이들에 맞서는 과정이 큰 규모로 펼쳐진다.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이 더해진 혁신적인 블록버스터로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실사 촬영의 대가인 놀란 감독답게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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