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기자] 교보증권이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5일 “최근 주가 부진 지속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부족하나 연간 실적 회복의 가시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일부 현장 셧다운 영향으로 해외 플랜트 실적이 다소 부진하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와 저유가 영향으로 연간 해외 수주 목표 5조1000억원 달성은 다소 힘들어 보이지만 기확보된 수주 물량을 감안하면 예년 수준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주택·건축 분야의 경우 2018년 분양물량 감소 영향에 따른 매출액 감소 및 매출 믹스 약화로 소폭 이익이 감소했다”며 “전년 이후 개선된 자체사업 및 분양물량 증가의 매출 기여는 4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토목은 점진적 매출 증가와 전년 일회성 요인 기저효과로 흑자 전환했으나 플랜트가 일부 해외 사업장 셧다운 영향으로 이익이 급감했다”며 “토목을 제외한 전반적 이익 감소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인 107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485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43.5%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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