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메리츠증권은 15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화솔루션 영업이익은 1050억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수치"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이 부진 했으나 기초소재 부문 이익이 준수해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 1040억원을 포함해 1400억원 달성이 가능해보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 영향은 하반기에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태양광 설치 수요는 120~130기가와트(Gw)가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유럽연합(EU)의 '2050 탄소제로 정책'과 한국 그린 뉴딜 정책 등 친환경 기조가 자리 잡으면서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 성장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28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2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9.6%다.

마재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