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100개 제조사업장 선정…2025년까지 1750개로 확대
클린 팩토리 구축을 위한 보급설비 예시.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저탄소·녹색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산단 내 ‘클린 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클린 팩토리 사업은 산단 내 중소·중견 사업장을 대상으로 생산 단계부터 4대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일환에서 비롯됐다. 제조공정을 전문가가 진단하며 맞춤형 친환경 생산설비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공정설비 개선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한다. 초기투자비 이외 운전비용 등이 추가로 소요되는 배출처리시설의 설치보다 경제성이 우수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예산 31억원을 투입해 7개(▲창원국가 ▲반월시화 ▲남동국가 ▲구미국가 ▲성서일반 ▲광주첨단국가 ▲여수국가) 스마트 산단 내 100개 중소·중견 제조사업장을 선정·지원하고 추후 2025년까지 총 1750개 사업장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 단계는 이날 사업공고, 기업신청, 대상사업장 선정, 맞춤형 설비 교체 순으로 이어진다. 

선정 사업장에는 공정진단 결과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의 친환경 설비전환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클린 팩토리 사업으로 친환경화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산업부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등 사업장 입장에서도 효과가 예상된다는 측면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클린 팩토리 사업은 제조업 친환경화를 촉진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그린 뉴딜의 성과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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