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방송화면캡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라디오스타' 채정안이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채정안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재미를 안겼다.

채정안은 연하남의 대시를 많이 받았다며 38살 때 12살 나이 차이가 나는 26살 연하남의 관심을 받았지만 형, 동생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다.

연하남에게 종종 대시를 받았다는 채정안은 띠동갑까지 만나봤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채정안은 연하남들과 결국 형, 동생의 관계로 마무리된다며 "저는 끌림이 없다. 나이가 많아도 끌릴까 말까인데 어린 친구들은 너무 다듬어 줄 게 많더라"고 밝혔다.

채정안은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 또 하고 싶을까요?"라고 당당히 고백했다. 더불어 채정안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 결혼 생활을 하는데 아이가 없다면 굳이 결혼하는 게 맞을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채정안은 연하남을 많이 울린 적도 있다는 말에 "사귀다가 헤어지자고 말하는 입장이 힘들다. 더 용기가 필요하고 결단력이 필요한데 전 항상 용기를 더 가졌었다. 용감한 여자라고 할 수 있다"고 표현했다.

채정안은 처음으로 연하를 만났던 경험을 전하며 친한 친구를 질투해 유치한 말을 내뱉고, 자신의 방송 패션에 "왜 그렇게 야하게 입느냐"고 지적하는 옛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채정안은 "집 밖을 나가면 난 만인의 연인이다. 대중의 것, 여러분들의 것이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정안은 지난 2004년 한 모임에서 만난 PR회사 마케팅팀 임원과 1년여 간 교제한 끝에 2005년 결혼했다. 하지만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고, 2년의 공백기를 가진 뒤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복귀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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