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스마트 입장 신청’ 시스템 시작
기금조성총괄본부가 9일 미사 경정장에서 ‘스마트 입장 신청’ 시스템 모의 체험을 했다. /기금조성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월 23일부터 4개월 넘도록 경륜ㆍ경정 경주가 열리지 않았다. 임시 휴장 중에도 재개장을 준비하는 발걸음은 바쁘다. 경륜ㆍ경정이 재개장하면 코로나19 이전과 다른 입장 절차와 영업장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9일 미사 경정장에서 앞으로 바뀔 ‘스마트 입장 신청’ 시스템 모의 체험을 했다. 모의 체험은 재개장 시 스마트 입장 신청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는지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찾아내기 위해 마련했다. 본장을 비롯한 장외지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태 전 경륜ㆍ경정장을 찾는 이용객은 입국에서 T머니 카드로 태그만 하면 선착순 입장이 가능했다. 재개장 후에는 PC나 모바일로 ‘스마트 입장 신청’을 한 사람만 입장을 허용한다.

‘스마트 입장 신청’은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하고 방문을 원하는 지점을 선택해 개인 정보 동의와 개인 인증을 하는 시스템이다. 개인 인증을 완료한 이용객에게는 예약 확정 문자 메시지와 함께 입장 안내 알림을 전송한다. 방문 날짜는 임의로 정하지 못한다. 방문하고자 하는 경주 전날 오후 5시부터 해당 시스템으로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방문하는 이용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며 각 영업장 입구에서 체온도 점검해야 한다. 정상 체온 범위인 37.5℃ 미만 이용객만 입장한다. 발열 확인까지 마친 이용객은 입장 전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영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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