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릉 유지하고 목표가는 1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2분기 실적은 스마트폰 수요 급감으로 시장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된다"며 "다만 일상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5세대 이동통신(5G)용 MLCC 출하량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기는 캐시카우 MLCC를 앞세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5G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스마트폰 전기 용량 증가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이는 삼성전기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MLCC 수요가 왕성한 중국 화웨이에 대한 MLCC와 카메라 모듈 납품이 적었다"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화웨이 보이콧 현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만70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15만1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18.9%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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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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