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멤버들과 갈등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신민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NS 안 하려고 했는데 내 기사 소식을 보면서 계속 하게 된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신민아는 "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은 회사에 들어가서 멤버들로 인해 생긴 거라고 회사 사람들 다 알지 않느냐"고 주장하면서 "멤버들 때문에 힘든 거 다 알고 있었고 나보고 가을까지 활동 중단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솔로 앨범은 들어본 적도 없다. 거짓말 그만 하라"고 요구했다.

또 "나한테 비밀 유지 각서 보내면 내가 사인을 할 거라고 생각한 거냐. 왜 내 얘기를 내가 하면 안 되냐. 두려운 거 아니냐. 내가 뭘 할지 모르니까. 내 말이 사실이니까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낸 거 아니냐"며 "참고로 뉴스에는 수연 언니도 언급되는데 수연 언니는 아니다. 난 언니 언급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이러브의 소속사 WKS ENE는 공식 입장을 내고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 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민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월부터 휴식을 취했고, 회사는 휴식하고 있는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했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신민아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