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KT는 엠에프지코리아와 서울 종로구 매드포갈릭 광화문D타워점에서 '외식 플랫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윤나라 엠에프지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KT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엠에프지코리아의 통합 IT 솔루션 'M-PLATFORM(엠플랫폼)'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외식 통합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업 통합 플랫폼 기반 디지털 이노베이션 추진 ▲5G, AI, 로보틱스, 빅데이터 기반 외식업 통합 서비스 개발 및 제공 ▲디지털 이노베이션 위한 마케팅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KT와 엠에프지코리아는 예약, 주문과 결제 등 통합 관리가 어려운 외식업 서비스에 대한 디지털 혁신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240만 가정의 기가지니와 전국 매드포갈릭 매장에 시범 적용한다.

윤나라 엠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외식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와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비롯한 빠른 시장 변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KT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현재 개발 중인 엠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외식 산업 디지털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남다른 외식업 노하우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엠에프지코리아와의 업무협약으로 외식 플랫폼에 새로운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