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엇갈린 지표에 하락 마감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뉴욕증시가 엇갈린 지표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2.76포인트(0.23%) 하락한 2만6671.9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6포인트(0.28%) 상승한 3224.73,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29.36포인트(0.28%) 오른 1만503.19에 종료했다.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6.5% 급락했다. 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었지만 예상치보다 저조했다. 이외 아마존이 1.2%, 마이크로소프트가 0.5%, 애플이 0.2%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신규 주택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7.3% 늘어난 118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월 주택착공 실적은 97만4000채가 101만1000채로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3.2로 전달 확정치 78.1 대비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 77.8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제 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4%(0.16달러) 내린 40.5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0.5%(0.23달러) 하락한 배럴당 43.14달러를 나타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9.70달러) 오른 1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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