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토트넘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시즌 3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28ㆍ토트넘 홋스퍼)이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2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이주의 팀에 뽑혔다. 2주 연속 선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아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18골 12도움을 달성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BBC는 손흥민을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골도 훌륭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최전방에 배치되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을 구하고 있으며 조제 무리뉴(57) 감독의 명성이 이어지도록 큰 구실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 공격수 3명에는 해리 케인(27ㆍ토트넘)을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23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주스(23ㆍ맨체스터 시티)가 꼽혔다. 미드필더진은 손흥민과 잭 그릴리쉬(25ㆍ애스턴 빌라), 브루노 페르난데스(26ㆍ맨유), 다비드 실바(34ㆍ맨체스터 시티)로 구성됐다. 수비수로는 롭 홀딩(25ㆍ아스널), 해리 매과이어(27ㆍ맨유), 조니 에반스(32ㆍ레스터 시티), 골키퍼로는 맷 라이언(28ㆍ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이 지목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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