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소재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1시 25분께 시작된 불을 진화하기 위해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3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41대와 100여명을 투입했다. 대응 2단계는 5~9개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에 나선다.  

불은 연면적 3800여㎡의 6층짜리 공장건물을 일부 태우고 50여분만인 낮 12시 17분께 초진됐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다. 이 사고로 중상 3명, 경상 7명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내 설비를 교체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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