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MZ세대 성향 반영한 체험 중심 매장…트렌디한 매장 디자인 적용
서울 종로구에 1호점 오픈…8월 중 가로수길 2호점 개점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KT는 자사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1호점은 성균관대 서울캠퍼스와 혜화역 사이에 위치하며 20일 오픈한다.

KT는 플래그십 매장을 통해 서비스 체험 공간 확대를 처음 시도한다.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해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것을 중시하는 콘셉트의 매장을 준비했다. 특히 누구나 매장에 자유롭게 방문해 KT의 서비스를 경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직원 응대를 최소화했고 다양한 시연 단말과 편안한 가구를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매장 디자인 역시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KT는 뉴트로 감성의 다양한 굿즈와 아티스트 콜라보 상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플래그십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으로 구성된다.

KT 플래그십 매장 방문자는 ▲개별 부스형 체험공간 ▲오픈형 체험공간 ▲체험형 상담 공간 등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언택트존'을 제공해 타인과 접촉 없이 KT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개별 부스형 체험공간에서는 기가지니 음성 명령을 통해 집 조명을 제어하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집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지니뮤직의 초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픈형 체험공간에서는 130인치 크기의 대형 미디어월에서 시즌(Seezn)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감상 가능하다. 아울러 대형 TV 화면과 스마트폰 전용 조이스틱을 연결해 5세대 이동통신(5G)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8K 초고화질의 슈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편하게 체험할 수도 있으며 웹툰과 웹소설도 즐길 수 있다.

KT는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1호점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선보인다. 

매장 방문 고객과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즌·지니뮤직 등 미디어 서비스 이용권 ▲한정판 매장 굿즈 ▲기가지니X진로 썸머스페셜 패키지 제공 ▲스마트폰으로 VR 체험을 할 수 있는 'VR 카드보드' 이용권 ▲웹툰 피규어 ▲에코백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안치용 KT 영업본부장은 "MZ세대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며 "오픈 이후에는 방문 고객들의 의견을 살펴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의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매장에 방문자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시연 단말은 고객 체험 후 바로 소독 처리된다.

KT는 오는 8월에 신사역 가로수길 초입에도 플래그십 매장 2호점을 연다. 향후 매장 공간을 활용한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나간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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