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립스키, ‘UFC 파이트 아일랜드2’ 출전
아리안 립스키. /아리안 립스키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여성 플라이급에서 활약하는 ‘미녀 파이터’ 아리안 립스키(26)가 UFC 2연승에 도전한다.

립스키는 19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아일랜드2’ UFC on ESPN+ 30 메인카드 여성 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한다. 상대는 같은 브라질 국적 루아나 카롤리나(27)다.

빼어난 미모로 UFC 입성 전부터 주목받은 립스키는 2013년 프로 파이터로 데뷔했다. 브라질  종합격투기(MMA) 중소단체에서 활약하다 2015년 할아버지의 고향인 폴란드로 넘어가 이곳 최대 MMA 단체 KSW와 계약했다. 이후 두 경기 만에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뒤 2차 타이틀 방어까지 해냈다. 화끈한 공격 스타일과 아름다운 미모 덕분에 현지 팬들로부터 ‘폭력 여왕’이란 별명도 얻었다.

아리안 립스키. /아리안 립스키 인스타그램

KSW 챔피언 기량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MMA 단제 UFC와 계약했고 지난해 1월 데뷔전에서 톱랭커 조앤 칼더우드(34)와 맞대결했다. 그러나 UFC의 벽은 높았다. 칼더우드에게 3라운드 종료 0-3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했다. 5개월 뒤 몰리 맥칸(30)을 상대로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또다시 0-3 심판 전원일치 판정하며 연패 늪에 빠졌다. 한때 KSW를 호령하던 ‘폭력 여왕’의 모습은 UFC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절치부심 끝에 지난해 11월 조국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64에 출전해 이자벨라 데 파우다(29)를 상대했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데뷔 10개월 만에 UFC 첫승을 신고했다. 고대하던 1승을 거둔 립스키는 8개월 만에 ‘UFC 파이트 아일랜드2’에서 두 번째 승리를 노린다. KSW 챔피언 출신 가치를 증명할지 기대가 쏠린다.

아리안 립스키. /아리안 립스키 인스타그램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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