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 피게레도(왼쪽)가 조셉 베나비데즈를 꺾고 UFC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스포티비나우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데이비슨 피게레도(브라질)가 조셉 베나비데즈(미국)를 제압하고 UFC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피게레도는 19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UFC 파이트 나이트 172 메인이벤트에서 베나비데즈를 1라운드 4분 48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었다.

피게레도는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베나비데즈에게 UFC 첫 서브미션 패를 안길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베나비데즈는 "피게레도는 모두에게 빌런 같은 존재다. 더이상 떠들지 못하게 하겠다"고 받아쳤다.

승리는 결국 피게레도가 챙겼다. 그는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함께 19승 1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반면 베나비데즈는 지난 2월에 이어 같은 상대에게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으며 통산 전적 28승 7패가 됐다. MMA 데뷔 후 처음으로 당한 서브미션 패배라 더욱 치욕적이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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