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후반기 의장단 취임 축하용 화분을 판매하는 ‘화분나눔 기부행사’를 실시했다./경기도의회 제공

[한스경제=(수원) 김두일 기자] 인사철이나 선거 후 승진·당선인사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건네 진 축화화분들은 때론 부담과 함께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불편한 수도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축하화분 등을 나누거나 직접 판매해 기부하는 문화를 통해 화훼농가도 살리고 나눔문화도 확산시키는 등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후반기 의장단 취임 축하용 화분을 판매하는 ‘화분나눔 기부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진용복 부의장(더민주, 용인3)과 문경희 부의장(더민주, 남양주2) 및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더민주, 용인4)도 동참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 앞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취임 축하용 화분 105개가 판매돼 수익금 113만8천 원을 올렸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화분 나눔행사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이이웃돕기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장현국 의장은 “이번 화분 나눔은 후반기 의장단 취임을 축하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담긴 행사여서 더욱 뜻깊다”며 “규모와 액수에 관계없이 기회가 닿을 때마다 다양한 성금마련 행사와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늘 도민 곁에서 함께하는 경기도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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